코스피, 개인 매도공세에 2030선 초반까지 밀려

  • 등록 2015-07-28 오전 9:17:47

    수정 2015-07-28 오전 9:17:4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이틀째 매도공세에 2030선 초반까지 밀렸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 0.41% 내린 2030.5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20선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0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9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앞서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상품가격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근 6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1만7440.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내린 2067.64, 나스닥 종합지수는 0.96% 하락한 5039.78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앞서 8.5% 급락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는 1.1%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각각 2.6%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1167원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3년여 만에 처음으로 11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개인은 361억원 순매도하면서 이틀째 팔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억원, 106억원씩 순매수 중이다.

종이 목재, 운수창고, 섬유 의복, 의약품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 은행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 제일모직(028260) 삼성SDS(018260) 네이버(035420) 등도 약세다.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만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1.01% 743.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25포인트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외국인이 홀로 11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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