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연봉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58.4%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결’(40.5%), ‘삭감’(1.1%) 순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은 69.2%가 인상한다고 답했고, 중견기업(67.9%), 중소기업(57.1%) 순이었다.
직원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5.8%로 집계됐다.
직급별 평균 인상률을 살펴보면 사원급(평균 6.3%), 대리급(6%), 과장급(5.5%), 부장급(4.7%), 임원급(4.3%)의 순이었다.
또, 기업 내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핵심 인재’에게 제시하는 인상률 상한선은 평균 15.4%로, 평균 연봉 인상률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한편, 기업들이 연봉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기업 실적과 목표달성률’(45.9%)이었다. 다음으로 ‘개인 실적과 목표달성률’(15.1%), ‘회사의 재무 상태’(13.2%), ‘인사고과 점수 및 사내평판’(8.4%), ‘동종업계 연봉 현황’(4.3%), ‘물가 상승률’(3.8%), ‘부서 실적과 목표달성률’(3.5%)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