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미크론 변이 등장에 980선 하락 출발

변이 바이러스 공포 증시 충격…개인 나홀로 팔자
대부분 업종 하락…제약 업종만 1% 상승 흐름
시총 상위주 혼조…씨젠 15% 급등·셀트리온형제 1% ↑
  • 등록 2021-11-29 오전 9:12:59

    수정 2021-11-29 오전 9:12:59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98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공포감이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15.09포인트) 내린 990.8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05.89포인트)보다 19.25포인트(1.91%) 내린 986.64에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980선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990선에 안착하며 하락폭을 다소 줄이는 모양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나홀로 60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20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기관중에서는 금융투자(142억원), 투신(36억원), 기타법인(18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컴퓨터서비스, IT부품, 건설,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자비, 금속, 종이·목재 등이 3% 이상 밀리고 있다. 화학, 금융,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비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도 2% 이상, 운송, 섬유·의류, 제조, 의료·정밀기기, 기타서비스 등도 1% 이상 하락세다.

이에 반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제약 업종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씨젠(096530)이 15% 이상 오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제약 업종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위메이드(112040),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 이상 밀리고 있다. CJ ENM(035760), 천보(278280)는 1% 이상, 에이치엘비(02830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따라 주말 미국 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26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3%(905.04포인트) 떨어진 3만4899.3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000 포인트 이상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7%(106.84포인트) 떨어진 45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3%(353.57포인트) 떨어진 1만5491.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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