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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찰은 캐나다 국적의 강사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세종시의 한 어학원 강의실에서 수업 도중 사람 신체 일부를 훼손하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 본인이) 의도한 게 아니라, 아이들 질문에 해당 영상을 찾아 보여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A씨에 대한 경찰 처분 결과를 지켜 본 뒤 해당 어학원에 대해 관리 소홀 등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