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글로벌365mc병원 오픈, 첫 지방흡입 고객은 ‘중국인’ 여성

  • 등록 2018-01-10 오전 8:46:35

    수정 2018-01-10 오전 8:46:3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팔 지방흡입을 받았는데, 너무 만족해서 이번에 또 한국에 방문하게 됐어요.” 중국인 장팡 씨(여·36)는 한국에서만 두 번의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365mc에서 팔뚝 지방흡입을 받았고, 복부와 허벅지를 추가 수술 받기 위해 이번에는 대전에 개원한 대전 글로벌365mc병원을 선택했다. 지난 번 받은 팔뚝 지방흡입 결과에 만족해 또 다시 한국을 찾은 것이다.

대전 글로벌365mc병원이 기존 지방흡입센터 대전365mc에서 병원급으로 승격, 지난 2일 개원했다. 글로벌365mc병원은 개원 첫 지방흡입 고객이 중국인 여성이라고 10일 밝혔다. 병원 측은 ‘글로벌365mc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외 고객들이 국제적으로도 믿을 만한 병원을 선택한 것이라 보고 있다.

이 병원 이선호 원장은 “해외 고객의 경우 신체적 특성과 원하는 신체상이 국가마다 달라 이를 충족해 줌과 동시에 수술의 안전도 고려해야 한다”며 “그 동안 고객 맞춤형으로 진행한 비만치료가 신뢰감을 줬던 것 같다”고 개원 첫 중국인 고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환경을 갖춰, 최상의 고객맞춤형 비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개원일인 지난 2일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중국인 장팡 씨는 “인테리어와 의료 시설은 물론 의료진들의 실력에 신뢰가 갔다”고 만족을 표했다.

글로벌365mc병원은 각 층별 지방흡입 특화 시스템과 고객맞춤형 편의 시설을 완비해 전세계 고객 맞이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65mc는 △인공지능 지방흡입연구소 △글로벌 지방흡입 교육센터 등을 개설했다.

연구소와 함께 들어설 교육센터에서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지방흡입 시스템 ‘MAIL(Motion cap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ssisted Liposuction) ‘을 활용해 실제 지방흡입 시술과 똑같은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일 개원한 대전 글로벌365mc병원의 첫 지방흡입 수술 고객인 중국인 여성 장팡 씨(오른쪽). /사진제공=36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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