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총재(BOJ) 총재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엔화가치와 관련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구로다 총재는 27일(현지시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열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엔화가 달러당 123엔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 “환율은 경제·금융의 기초적 요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엔화는 달러 강세와 대형 연기금들의 대규모 일본 국채 매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52분 현재 엔화는 전날보다 0.01% 오른 달러당 123.76엔에 거래되고 있다. 7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