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銀 총재 "엔화 안정적으로 움직여야"…엔저 경계

최근 가파른 엔화약세와 관련해 우려섞인 목소리
  • 등록 2015-05-28 오전 8:57:39

    수정 2015-05-28 오전 9:15:16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총재(BOJ) 총재가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는 엔화가치와 관련해 우려 섞인 목소리를 내놓았다.

구로다 총재는 27일(현지시간)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열리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엔화가 달러당 123엔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 “환율은 경제·금융의 기초적 요건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는 “환율 수준과 추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발언은 피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현 엔화약세 추이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환율이 주요 의제로 채택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세계 경제를 둘러싼 여러 의제 중에서 (환율 문제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요 의제로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엔화는 달러 강세와 대형 연기금들의 대규모 일본 국채 매각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8시 52분 현재 엔화는 전날보다 0.01% 오른 달러당 123.76엔에 거래되고 있다. 7년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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