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黃, 단식 선배로 충고하는데 좀 걸어다녀라"

  • 등록 2019-11-26 오전 9:12:43

    수정 2019-11-26 오전 9:12:43

공지영 작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공지영 작가는 개정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등을 담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그냥 좀 걸어다녀라”라고 충고했다.

공 작가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과거 단식 경험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겨울에 단식을 두 번 했었다. 한 번은 8일, 한 번은 14일(동안 단식) 물론 집에서 했고 10일 단식 중간에 원주와 대구로 예정된 강연까지 갔었다”며 “원주는 운전까지 하고 갔는데 중간에 한 번 휴게소에 들러 10분간 잤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날이 지나고 나자 배고픔이 오히려 없어지고 정신이 맑으면서 고통은 없었다”면서 “약간 배고프고 추웠지만 힘든 건 오히려 단식 끝나고 보식 때 식탐이 나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공 작가는 황 대표를 향해 “예수께서 너희는 단식할 때 위선자들처럼 찌푸리고 다니지 말고 웃는 낯으로 하라셨다”며 “단식 선배로 충고하는데 그냥 좀 걸어 다녀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해가 안 가는게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밥을 먹어도 힘들 듯, 딱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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