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원룸서 일어난 성폭행…'이것'에 덜미 잡힌 그놈

경찰, DNA 등 증거 채취해 당일 피의자 검거
  • 등록 2022-08-23 오전 9:38:52

    수정 2022-08-23 오전 9:38:52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새벽에 원룸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범행 당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2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특수강간 등 혐의를 받는 A(3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1일 오전 4시30분쯤 전북 익산시의 한 원룸에 침입해 자고있던 피해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후 신체를 결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의 나체 등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채취한 DNA 등 증거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곧바로 A씨를 그의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침입 경로와 촬영 목적 등 구체적인 내용은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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