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미국법인 제품담당 부사장에 도요타 미국법인 출신을 전격 영입했다.
현대차(005380)는 미국법인 제품담당 부사장에 도요타 미국법인 세일즈 및 운영부문을 담당해왔던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J. O’Brien )씨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클 오브라언씨는 원래 지난 87년부터 96년까지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일했었다.
| ▲ 마이클 오브라이언(Michael J. O’Brien) 현대차 미국법인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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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요타 미국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14년간 도요타에 몸담았다가 이번에 다시 현대차로 복귀하게 됐다.
마이클 오브라이언씨는 향후 현대차 미국법인에서 현대차 라인업 개발 및 운영 전략 등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현대차가 최근 미국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좀 더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마이클 오브라이언 부사장이 지닌 능력과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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