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운대 교통사고로 17명 사상…운전자 뇌질환 가능성 조사

  • 등록 2016-08-01 오전 8:51:06

    수정 2016-08-01 오전 8:56:56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부산 해운대에서 차량이 그대로 질주,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덮쳐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16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 대천 램프에서 미포 방면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광란의 질주를 펼치던 푸조 차량이 보행자 및 차량을 들이 받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김모씨(53)씨는 중앙선을 넘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4명을 치었다. 이어 바뀐 신호에 좌우에서 교차로로 진입하던 택시, 승용차 3대를 들이받은 뒤, 맞은편 신호대기 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역시 잇따라 추돌했다.

차량에 치인 보행자 4명 중 40대 여성과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 운전자 등 14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사망자 중 40대 여성과 고등학생은 여름휴가 차 부산에 놀러온 모자지간으로 확인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심장이 안 좋아 스텐트 시술을 했고,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는 뇌질환 때문에 약을 먹고 있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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