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결제시스템 '테라', 야놀자에 들어간다

티몬 창업자 신현성 공동대표 이끄는 스타트업
가치 일정한 '스테이블 코인'으로 수수료 낮춰
티몬, 배달의민족, Qoo10에 이어 파트너 추가
  • 등록 2018-10-10 오전 8:38:00

    수정 2018-10-10 오전 8:38:00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티몬 창업자 신현성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업체 테라가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서비스 업체 야놀자와 손을 잡았다. 가치를 고정한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기반 결제 생태계를 확대해가는 행보다.

테라는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테라는 야놀자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테라엑스를 연동한다. 야놀자는 테라엑스 도입으로 기존 2~3%에 달하던 결제 대행 수수료를 0.5%까지 낮추고 야놀자 고객에도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국내 1위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테라는 올해 연동될 이커머스 대표 기업 티몬 외에도 야놀자, 배달음식 문화를 바꾼 배달의민족 등 각 업계 대표 플랫폼들과 협력해 테라엑스의 사용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테라의 혁신적 기술과 안정성, 야놀자의 폭 넓은 사용자층이 결합돼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한 거래 환경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는 블록체인 내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 ‘테라엑스’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이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루나’라는 보조 암호화폐를 이용해 테라엑스의 가치를 고정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해 수수료를 낮춰 소비자 등 거래 참여자의 이익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성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에는 티몬과 배달의 민족을 비롯해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고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 이커머스 플랫폼 티키(Tiki) 등 아시아 1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야놀자가 새로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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