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출발…3040선 회복

코스피 3040선 강세…개인 나홀로 '사자'
대부분 업종 상승…시총 상위주도 오름세
LG화학 2%대 ↑…카카오·네이버 등 일제히 올라
  • 등록 2021-10-20 오전 9:12:13

    수정 2021-10-20 오전 9:12:1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0일 코스피가 304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나홀로 ‘사자’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5포인트(0.39%) 오른 3040.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3043.13으로 전 거래일(3029.04)보다 14.09포인트(0.47%)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날 3020선을 회복한 데 이어 3040선까지 올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상승 출발 후 종목 차별화 진행이 전망된다”며 “미국 증시가 실적 호전과 개별 호재성 재료가 유입된 종목군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의 상승 요인이다. 여기에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약세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47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3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 연기금등(-231억원), 금융투자(-96억원), 사모펀드(-29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7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은행, 종이·목재, 기계, 증권, 제조업, 통신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강세다. LG화학(051910)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035720)가 1% 이상 강세다. 빅테크 규제로 인해 조정을 겪었던 네이버, 카카오, 카카오뱅크가 일제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도 1% 미만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42% 올라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7만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가 1% 미만 밀리고 있다.

뉴욕증시는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0포인트(0.56%) 오른 3만5457.31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74%) 상승한 4519.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7.28포인트(0.71%) 뛴 1만5129.0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올라 역대 최고치에 육박했다. S&P500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보다 0.58% 낮은 상태이며, 다우지수도 8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보다 0.49% 낮은 정도다. 나스닥지수는 9월 역대 최고치에서 1.78% 낮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