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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데일리가 여행 검색 엔진사이트인 카약(KAYAK.co.kr)에 의뢰해 12월 여행지로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을 분석한 결과 1위가 일본 오사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도쿄와 후쿠오카가 차지했다. 상위권을 모두 일본이 가져간 것.
이어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가 4,5위에 올랐다.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 시드니가 6위를, 중국 상하이가 7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국 런던, 캐나다 벤쿠버, 인도네시아 발리의 덴파사르가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인기 여행지는 언제 출발하는 항공권이 저렴할까. 올해 1월1일부터 12월5일까지 카약에서 검색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코노미 왕복항공권의 평균 가격을 분석해봤다.
상하이와 벤쿠버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일찍 출발할수록 좋다. 특히 벤쿠버는 12월 셋째주에 출발하면 67만5000원지만, 넷째주에는 70만2000원, 마지막 주에는 81만5000원, 1월 첫주에는 105만7000원으로 오른다.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다면 12월보다는 1월에 출발하는 게 좋다. 1월 첫주에 출발하면 항공권 평균 가격은 55만4000원으로 전주보다 약 14만원 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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