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 "9년간 난임.. 동생 설수현은 애가 셋"

  • 등록 2019-11-26 오전 9:15:15

    수정 2019-11-26 오전 9:15:06

설수진.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설수진이 난임의 아픔을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탤런트다. 검사 박길배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동생 설수현도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이날 방송에서 설수진은 “동생(설수현)이 언니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며 “그도 그럴 것이 동생은 자녀가 벌써 고등학생이다”라고 운을 뗐다.

설수진은 9년 만에 얻은 아들을 언급했다. 설수진은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고생했다. 나도 그렇고 남편도 예민한 직업이라서 그런지 임신이 잘되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동생 부부가 아이 셋을 낳는 동안 나는 하나를 낳았다. 대구에 내려가 살 때였는데, 아이가 들어서지 않으니 스트레스를 받아 배가 나오더라. 주위에서는 동생의 임신 소식에 내가 임신한 줄 착각하고 배를 만지면서 ‘축하해요’ 말하고. 그런 상황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설수진은 또 “동생 설수현 부부가 우리 신혼여행에 따라왔다. 그런데 우리가 아닌 동생 부부에게 아기가 생겼다”고 말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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