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강세…'어닝 서프라이즈' 효과 지속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가 전날 8%대 급등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6%(2만7000원) 오른 1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선주 역시 1.11%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7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6억6000만원을 대폭 상회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날 주가는 8.69%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매수 창구 상위에 메릴린치, 바클레이즈, CLSA증권,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거 포진해 있어 외국계 매수세가 상당수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은 환율효과와 주력사업부의 높은 시장지배력, 원가경쟁력 등이 바탕이 됐다”며 “3분기 실적 안도감과 주주환원책 강화 기대감으로 당분간 주가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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