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서경덕 교수 "국권 상실.. 역사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날"

  • 등록 2016-08-29 오전 9:01:18

    수정 2016-08-29 오전 9:01:18

경술국치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오늘(29일)은 제106주기 경술국치일이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경술국치일을 추념하고자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지식 캠페인-경술국치‘ 편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날의 정확한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모바일용 이미지 파일을 제작하여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에 올려 SNS 상으로 우리의 역사지식을 널리 전파하는 운동이다.

지난 5월 ‘조명하 의사 의거일’에 이어 다섯 번째 펼치는 이번 캠페인 주제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의 침략으로 한일병합조약을 통해 국권을 상실한 날인 ‘경술국치’를 10장의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SNS 상에 퍼트리는 중이다.

이번 카드뉴스에는 한일병합조약체결의 배경 및 참여자 소개, 이 조약이 국제법상으로 무효인 이유, 본인이 허락한 것이 아니라는 순종의 유언 소개 등을 증거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삼일절 및 광복절 등 큰 기념일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경술국치일 같은 역사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날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통해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일본의 역사왜곡만 질타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한국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접근방식으로 지속해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는 자비로 광고까지 집행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 지식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 중이며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에게도 널리 유포 중이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향후 ‘한국사 지식 캠페인’ 시리즈를 날짜별로 엮어 ‘한국사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영어 및 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출판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도 기증하여 비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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