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와 유가 급락 등으로 주가가 조정되고 있지만, 일시적인 실적 둔화보다는 중장기적인 이익 개선 추세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한다”며 “주력 제품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마진이 견조하고 스프레드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에틸렌글리콘(EG), 부타디엔(BD) 등의 추가 개선이 예상돼 유가 안정화 이후에는 점진적인 이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6%, 21% 줄어든 1060억원, 7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에 추정한 영업이익 예상치보다 27% 내린 것인데 올해 4분기 유가 하락 속도가 빨라 시차 효과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