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7월 4일까지 현행 거리두기 유지…문화활동 참석 인원 확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7월 거리두기 체계 개편, 충실히 준비"
"거리두기 시범 적용 강원으로 확대"
"감염재생산지수 4주간 1 내외, 유행 줄지 않아"
  • 등록 2021-06-11 오전 9:03:53

    수정 2021-06-11 오전 9:03:53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다음주부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화상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1차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6월 14일부터 7월 4일 3주간은 현행대로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유지한다”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가면서 7월에 있을 거리두기 체계 개편도 충실히 준비하겠다”며 “현재 전남, 경북, 경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 시범 적용을 강원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스포츠 경기와 공연 관람과 같이 위험도가 낮은 문화 활동 분야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 인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대해 권 차장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6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이며, 감염 재생산지수도 지난 4주간 1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유행 규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유흥업소, 주점, 펍, 학교,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1300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하여 코로나 확산 위험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차장은 “어제(10일) 하루, 1차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은 73만여명으로,누적해서 1000만명을 넘어섰다”며 6월 열흘 동안 약 480만명이 접종에 참여해 주셨고, 현재까지 우리나라 인구의 20% 이상이 1차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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