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각지서 4000명 총집결…e스포츠 프로 향한 꿈의 대전 열린다

17~18일 대전 한밭대학교서 ‘대통령배 KeG’ 개최
LoL·배그·카트라이더·오디션 등 프로선수 등용문
  • 등록 2019-08-15 오전 11:35:35

    수정 2019-08-15 오전 11:35:35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2의 칸, 제2의 쵸비를 꿈꾸는 전국 e스포츠 유망주들이 이번 주말 대전으로 총집결해 프로 진출을 향한 꿈의 대전을 펼친다.

15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열린다.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e스포츠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하고 있다.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올해 총상금은 4810만원이다.

KeG는 특히 지난 몇 년 사이 리그오브레전드(LoL)이나 클래시로얄 등 여러 종목에서 프로선수를 배출하면서, 우수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 검증의 기회이자 프로 진출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LoL 프로팀 SK텔레콤(017670) T1에서 활약 중인 ‘칸’ 김동하를 비롯해 그리핀 소속의 ‘쵸비’ 정지훈, 샌드박스 ‘서밋’ 박우태, KT(030200) 롤스터 ‘엄티’ 엄성현,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밍’ 김하람 등이 지난 3년간 이 대회를 거쳐 현재 프로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올해 대통령배 KeG 정식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047080)의 오디션이고, 시범종목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251270)의 모두의마블이다.

개막식은 17일 낮 12시에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 유튜브 및 KBS 모바일 채널인 myK, 네이버 e스포츠로도 시청 가능하다. LoL 16강, 카트라이더 16강, 오디션 12강, 배틀그라운드 2, 3매치가 방송된다. 둘째 날에는 오전 11시부터 배그 5, 6매치와 오디션 결승전, 카트라이더 결승전, LoL 결승전, 폐막식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는 16개 지역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부스 또한 마련된다. 협회 협찬사인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등의 체험부스와 함께 VR(가상현실), 콘솔 게임, 아케이드게임, 보드게임 등 체험존을 운영한다. 18일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2019년까지 13년 동안 연속적으로 개최되는 정부 참여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KeG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아마추어·국제대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활동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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