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락 출발…개인·기관 '팔자'

개인·기관 동반 매도…외국인만 265억원 순매수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시총상위주 대부분 약세
진단키트주 씨젠, 스튜디오드래곤만 올라
  • 등록 2022-02-11 오전 9:14:56

    수정 2022-02-11 오전 9:14:56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한 영향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1포인트(0.95%) 내린 887.17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119억원을 팔고 있고, 기관도 140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외국인만이 2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3만5241.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1% 내린 4504.08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0% 떨어진 1만4185.6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05% 하락했다.

개장 전 나온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더 악화한 영향으로 미국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5%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7.3%)를 상회했다. 1982년 2월(7.6%) 이후 40년 만에 가장 큰 폭 오른 것이다.

치솟은 물가에 시장에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욱 짙어졌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3월15~16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0.2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를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기타서비스가 1.32% 빠지고 있고, 제조(1.2%), 건설(1%), 유통(0.8%), 운송(0.7%) 등도 약세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0.5%) 뿐이다.

시총상위주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14%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0.3%), 펄어비스(263750)(0.3%), 엘엔에프(4.32%), 위메이드(112040)(2.06%), HLB(028300)(0.78%), 셀트리온제약(068760)(1.45%)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20위까지 종목 중 상승 종목은 씨젠(096530)(0.55%),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8%) 두 종목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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