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서 '기상천외' 자세로 잠자리 가진 커플 벌금형

  • 등록 2015-03-27 오전 8:43:00

    수정 2015-03-27 오전 8:43:0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면서 잠자리를 가진 남녀가 벌금을 물었다.

24일(한국시간) ABP 라이브 등 외신은 인도 중서부 고아 주에 있는 만도비 다리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거사를 치르던 커플(Raunchy biker couple)의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오토바이는 멈춘 상태가 아닌 달리던 중이었으며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반소매 셔츠에 양말을 착용했다. 오토바이 탱크에 누운 여성은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 오토바이를 타고 기이한 행각을 벌인 남녀가 적발돼 벌금을 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대낮에 남녀는 기이한 자세로 잠자리를 가졌다(daylight sex show). 커플의 위험한 질주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카메라에 담겼다. 이후 운전자는 커플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이는 순식간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퍼졌다.

사진을 입수한 경찰은 두 사람 신원조사에 나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경찰 측은 “우리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바탕으로 남녀의 신원을 조사했다. 대낮 도로에서 위험한 질주를 벌인 혐의로 두 사람에게 벌금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두 남녀는 오토바이에서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000루피(Rs.1000), 우리 돈으로 약 1만7000원의 벌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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