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나라별 최고 3배이상 가격 차 발생

신라면 가격, 호주 2210원 홍콩 668원
  • 등록 2012-03-21 오전 10:17:49

    수정 2012-03-21 오전 10:20:05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농심 `신라면`의 가격이 나라별로 최고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농심(004370)이 발표한 신라면 지수에 따르면 신라면의 미국 현지 판매가격이 0.99달러(약 1142원)인데 비해 호주는 1.89 호주달러(약 2210원)로 가장 비쌌고, 홍콩이 4.5 홍콩달러(약 668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조사대상 10개 지역 가운데 8번째로 0.68달러(780원)였다.

`신라면 지수`는 신라면이 판매되고 있는 주요 10개 지역의 신라면 1봉지 가격을 미국 달러로 환산, 각국의 구매력을 비교 평가(PPP: Purchasing Power Parity)하는 지수다.

맥도널드의 `빅맥지수`, 스타벅스의 `라떼지수`와 같이 세계적으로 많이 팔리는 특정 제품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 각국의 상대적 물가수준을 비교하고 아울러 각국 통화지표의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구매력을 1로 봤을 때 호주의 구매력이 1.94로 나타나 호주의 높은 물가수준이 신라면 지수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황재원 농심 국제전략팀 상무는 "신라면은 세계 8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상품으로서 주요 국가의 통화가치와 물가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약 210억봉, 해외에서 약 30억봉 등 총 240억봉 가량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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