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내달 말 중저가 새 스마트폰 공개…‘스카이’ 부활

  • 등록 2016-05-27 오전 9:34:26

    수정 2016-05-27 오전 9:39:0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는 팬택이 내달 새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2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6월말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중저가 ‘스카이’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내놓는 신작이다.

팬택 관계자는 “유통사와 조율 중이라 정확한 가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약 30만~40만원대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가장 최근작인 ‘베가’가 아닌 ‘스카이’로 브랜드를 정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는 누적 500만대 이상 팔린 팬택의 호시절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스카이’는 원래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텔레텍의 피처폰 브랜드로 비싼 가격과 희소성이라는 명품 이미지를 구축했다. 2005년 SK텔레텍을 인수하면서 팬택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한편 팬택은 회사 지분을 보유한 옵티스의 최근 법정관리 신청에 대해 신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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