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장에서 소외감 느끼는 개인…“현대글로비스·NAVER 등 주목”

"단기 저점 확인한 낙폭과대주 및 상승랠리 지속株 주목"
  • 등록 2016-08-25 오전 8:24:18

    수정 2016-08-25 오전 8:24:5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전자에 의한 삼성전자를 위한 듯하던 증시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동안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독주로 인한 시장 왜곡에 대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 주가 랠리로 지수는 오르지만 종목별 양극화가 심화됐기 때문. 실제 투자주체별 매수 상위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개인투자자들의 소외감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에셋대우는 단기 저점을 확인한 낙폭과대주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김정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5일 “글로벌 대표 IT기업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상승 기조는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정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미국 증시의 주요지수들이 호흡조절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이 다가오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소비진작에 대한 공약을 내걸고 있다는 점에서 IT관련주의 수혜가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증시의 양극화, 개인투자자들의 소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최근 증시의 양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하는 종목에서 소외된 투자자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그 대안으로 낙폭과대주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종목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상승추세종목을 따라잡는 것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의 경우 낙폭과대 종목 가운데 단기 저점을 확인한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관련 종목으론 현대글로비스(086280)하나투어(039130)를 꼽았다.

그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NAVER(035420)GKL(114090) 한국타이어(161390) 한화케미칼(009830) 엔씨소프트(036570) 파라다이스(034230) 삼성카드(029780) 등을 제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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