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차세대 중형기 제작 참여

獨 유로콥터社와 화물용 출입구 공동 개발
  • 등록 2008-12-09 오전 11:00:01

    수정 2008-12-09 오전 10:30:4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이 유럽 에어버스의 차세대 중형 항공기 A350의 화물용 출입구 개발에 참여한다.

조항진 대한항공 부사장과 볼프강 쇼더(Wolfgang Schoder) 유로콥터 회장은 9일 인천시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인천호텔에서 A350의 화물용 출입구 공동 개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

독일 유로콥터는 에어버스 A350 항공기의 주요 부품을 개발하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첨단 항공기 부품소재 개발 능력을 인정 받아 유로콥터의 항공기 개발사업에 핵심 부품 제작사로 참여하게 됐다.

에어버스는 오는 2013년 운항을 목표로 270~350석 규모의 A350 기종을 개발 중이다. 기체의 60% 이상을 탄소강화 복합소재와 최신 금속재를 사용해, 기체를 가볍게 하고 운항비용을 기존 항공기보다 20%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한항공(003490)이 개발하는 A350 항공기 화물용 출입구는 전후방 모두 3개(사진)로 구성돼 있다. 운항 중 팽창과 수축을 거듭하는 동체에 장착되야 하기 때문에 출입구 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기술과 고도의 정밀기술을 요구한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에서 제작해, 오는 2010년 하반기에 유로콥터에 인도할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입증하게 됐고, 동시에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의 국제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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