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100일 매출 1500억..李 회장 "최고 백화점"

신세계 센텀시티 개점 100일..470만명·매출 1500억
부산 외 원정쇼핑객이 절반
  • 등록 2009-06-15 오전 10:53:18

    수정 2009-06-15 오전 11:41:12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신세계 센텀시티가 개점 100일만에 매출 1500억원을 올렸다. 이명희 회장(사진)은 "손색이 없는 최고의 백화점"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4일 신세계(004170)는 지난 3월3일 부산에 오픈한 신세계 센텀시티에 100일 동안 470만명이 방문했으며 1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주중 평균 고객수 5만명·주말은 최대 15만명이 방문했으며, 온천·아이스링크·극장 등의 놀이시설에는 일평균 1500여명이 이용했다.

신세계는 이와 같은 기대 이상의 성과의 배경으로 원정쇼핑객, 차별화된 매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꼽았다.

우선 주말이면 서울, 울산, 마산, 창원 등의 지역에서 찾아오는 `원정 쇼핑객`이 큰 몫을 담당했다. 부산 이외의 타지역 고객들의 비중은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이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수도권 8.7%, 경남권 12.3%, 울산 3.6%, 경북권 6.3% 등의 구성비를 보였다.

또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60여종의 명품 브랜드도 원정 고객들 뿐 아니라 외국인 매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100일간 명품 매출은 35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23%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매출 비중은 10%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스파랜드, 아이스링크, 고보문고, CGV극장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등도 큰 힘을 발휘했다. 온천과 아이스링크에는 일평균 1000명, 주말 2000여명이 방문했다.

박건현 신세계 센텀시티 점장은 "신세계 센텀시티는 앞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며 "오는 2010년에는 전국 5대 백화점으로 올라서고 궁극적으로 전국 최고의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명희 신세계 회장도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센텀 시티를 방문했다. 이명희 회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백화점"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 백화점은 의,식,주 중에 `의` 와 `식` 관련 상품은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수준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뛰어 나지만 `주` 관련 상품은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생활 관련 상품 개발에 더욱 신경을써 신세계백화점이 생활관련 상품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 신세계 센텀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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