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지징 앱 '블렌드', 대화용 챗봇 '지니스' 출시

  • 등록 2016-12-07 오전 8:33:01

    수정 2016-12-07 오전 8:33:0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그룹 메시징 앱 ‘블렌드(Blend)’가 사용자 간 대화용 챗봇(chat bot, 채팅로봇) ‘지니스(Genies)’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블렌드는 콘텐츠, 디자인 및 챗봇 기반의 그룹 메시징 앱 서비스다. 블렌드가 출시한 챗봇 지니스는 그룹 채팅에 참여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공통된 주제의 관심사에 대한 콘텐츠를 적절한 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관심사와 연관된 모습으로 디자인된 귀여운 캐릭터들을 대화창에 추가하면 대화 중간에 캐릭터가 해당 주제와 관련된 최신 콘텐츠를 공급한다. 예컨대 미국 대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대화창에 특정 대선 후보의 모습을 한 지니를 추가하면 해당 후보의 최신 연설 유튜브 동영상이 걸린다.

지니스에는 미국 밀레니엄 세대의 최대 관심사인 인스타그램, 뮤지션 카니에 웨스트, 도널드 트럼프, 핏빗 등 유명 인사와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한류 스타 지드래곤, 설현 등도 있다.

블렌드는 내년까지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주제의 지니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드래곤과 설현을 시작으로 한류 콘텐츠 관련 주제도 강화한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내 사용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블렌드의 CEO 아카시 니감(Akash Nigam)은 “키크나 페이스북 메신저와 같은 플랫폼은 챗봇을 사용해 플랫폼에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주력하지만, 블렌드는 오직 사용자 자체에 집중한다”며 “블렌드는 이른바 ‘주류를 위한 챗봇’을 만들어 사용자 일상속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하는 모든 그룹 채팅에는 잦은 대화 주제로 사용하는 소수의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며 “지니스는 기존 챗봇들과는 달리 이런 주된 관심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블렌드는 지니스를 활용한 콘텐츠, 디자인 및 채팅봇에 중점을 둔 그룹 메시징 앱이다. 애플 iOS, 맥 PC, 안드로이드 기기 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글 서비스도 출시됐다.

블렌드는 2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NEA, CAA, Foundation Capital 및 Management 360, SparkLabs Global Ventures를 포함한 유명 투자자로부터 9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렌드 앱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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