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효과 제대로 봤다..`3분기 실적 굿`(상보)

매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익 전년비 44% 증가
전화수익 감소에도 무선데이터 수익 확대가 배경
  • 등록 2010-11-09 오전 9:30:57

    수정 2010-11-09 오전 9:47:3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올 3분기중  아이폰 열풍에 따른 무선데이터 수익 성장에 힘입어 분기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큰폭으로 늘었다.

KT는 9일 3분기 매출 5조2334억원, 영업익 5495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6%, 43.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유형자산 처분에 따른 손실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0.2% 줄어든 3506억원을 기록했다.

KT는 3분기 전화수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무선데이터 수익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와 더불어 지난해 말 시행한 명예퇴직에 따른 인건비 등 각종 비용 감소로 대폭 호전됐다.

매출은 유선전화 부문을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및 부동산 등 모든 부문에서 작년 대비 호전됐고, 특히 무선 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년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10% 늘었다.

10월 말 현재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3분기 평균 ARPU(이용자 당 평균수익)는 전체 무선 ARPU 대비 약 44% 높은 수준인 4만5000원(가입비, 접속료 제외)을 웃돈다.

전화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및 통화량 감소와 계절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4%,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으나, 이중 인터넷전화 매출은 3분기에 약 27만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 10.5% 성장했다.

쿡 인터넷과 쿡TV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쿡 인터넷은 3분기 약 12만6000명 순증가입자를 확보해 9월말 누적가입자 730만명을 돌파했으며, 쿡TV도 자회사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 결합상품의 인기로 전분기 대비 22만명 증가한 총 17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연학 KT 김연학 CFO(최고재무책임자)는 "KT는 풍부한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무선데이터 시장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향후 태블릿PC와 M2M(machine to machine) 서비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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