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95명…서울·경기 각 200명대, 대구 65명(종합)

총 검사 7.5만건…677명→681명→695명
신규 백신 1차 접종 34.2만명…2차, 2.5만명
대구, 5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거리두기 '2단계'
고령층 AZ 사전예약률 최종 80.4%
  • 등록 2021-06-04 오전 9:50:58

    수정 2021-06-04 오전 10:10:0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일 0시 기준 69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부터 확진자 수는 꾸준히 상승해 700명에 육박한 것. 서울과 경기는 각 200명을 넘겼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65명, 경남 43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제주에서는 21명이 감염됐다. 감염은 학교·교회·음식점·유흥업소 등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이고 산발적이다. 방역당국은 전날(3일) 마감한 고령층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사전예약률이 80.6%라고 밝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몰래 영업한 강원 춘천지역 유흥업소 2곳을 적발해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10명을 검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사진은 적발된 유흥업소 내부 모습.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95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만 2852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3명→480명→430명→459명→677명→681명→695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의심신고 검사 건수는 7만 5813건을 기록했다. 이중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0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961건(확진자 11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852건(확진자 9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69명, 치명률은 1.3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이 늘어난 151명을 나타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총 36만 8080명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이중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4만 2576명이었다. 방역당국은 지난 2월 26일부터 이날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54만 6334명, 화이자 백신 253만 9958명 등 총 708만 6292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은 13.8%다. 신규 2차 접종자는 2만 5504명으로 누적 224만 7008명을 기록했다. 이날 이상반응 신고 발표는 없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41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2%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205명, 경기도는 204명, 부산 13명, 인천 1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대구 65명, 광주 7명, 대전 18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강원 18명, 충북 21명, 충남 9명, 전북 3명, 전남 12명, 경북 8명, 경남 43명, 제주 2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날(3일) 기준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됐다. 강북구 소재 고등학교 집단감염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43명으로 늘었다. 경기는 수원 권선구 교회 관련 3명(누적 26명), 부천시 교회2 관련 1명(누적 21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경남·제주·강원 등지의 감염 확산세가 거셌다. 우선 대구시는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1.5단계에서 5일 0시를 기해 20일 자정까지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제주는 도청사 제2별관에 위치한 어린이집 소속 7세 원아 3명과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전날 5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곳이다. 이밖에 경남, 강원에서도 유흥주점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전날 마감한 만 60~74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예약률은 80.4%로 최종 집계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로부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고, 또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는데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어르신들께서 몸소 보여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차장은 “6월에는 700만명이 넘는 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예정으로, 이상반응 신고 건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부는 이상반응 신고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유입 확진자 21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15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 내국인 11명, 외국인 1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13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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