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생각 없어…부동층 역대급 가장 많아"

"저로 정권교체 이뤄 새 시대의 맏형 되자는 생각"
"文대통령, 구시대의 막내 되게 해야"
"이재명·윤석열에 실망한 사람들 공략할 것"
  • 등록 2022-01-02 오후 1:28:54

    수정 2022-01-02 오후 1:28:54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완주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안 후보는 “단일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복지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정책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선되고 저로 정권교체가 돼서 이 시대를 한 단계 더 앞서 나가게 하는 새 시대의 맏형이 되자는 생각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이 50년 전 산업화·민주화 시대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 보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구시대의 막내가 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새 시대 맏형으로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앞으로 남은 대선에서의 당선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거대 양당 후보의 도덕적 문제나 가족 문제, 국정운영 능력이나 자질 문제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 보니 대선을 60여 일 남겨두고 부동층이 역대급으로 가장 많지 않나. 지지 후보를 정한 사람 중에서도 언제든 바꿀 수 있단 사람도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 분들 중에 이재명 후보에 대해 실망한 사람이 굉장히 많고, 윤석열 후보의 경우에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은 55∼60%인데 그중에서 절반 정도나 그 이하로밖에는 그 여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도덕성이나 능력 면에서 자격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1월 한 달 내내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1월에 네거티브나 과거 발목잡기가 아니라 미래 담론으로 경쟁하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 간 토론회에 대해선 “지금 당장부터라도 토론회가 있으면 좋다”면서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한 개별 후보 토론회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 후보는 “한 사람의 후보를 놓고 전문가 패널이 모여 심도 있게 토론하는 것들이 유튜브나 TV를 통해 진행되고, 동시에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TV 토론을 통해 여러 후보가 서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들이 가능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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