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찌그러졌다" 손님 항의…배달원은 "까탈스럽게 XX"

  • 등록 2022-02-07 오전 9:31:13

    수정 2022-02-07 오전 9:31:1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피자가 찌그러진 채로 전달돼 컴플레인을 제기한 손님에게 도리어 욕설을 뱉은 배달원의 글이 등장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엔 ‘손놈한테 컴플레인 먹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배달원이라 추측되는 작성자 A씨는 “계집애가 컴플레인 넣어서 이 날씨에 15분 걸려서 회수해왔다”며 “젓가락으로 잘 펴서 먹으면 어차피 맛 똑같은데”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이어 “보온 백 없어서 따릉이 핸들걸고 배달이라 어쩔 수 없는데 그걸 이해 못 하고, 조금 흔들렸다고 까탈스럽게 XX이고”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엔 A씨가 배달한 것으로 보이는 피자가 우측으로 쏠려 형태가 완전히 찌그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오는데 누가 먹냐”, “이 정도면 항의 안 하는 게 이상한 거다”, “배달을 똑바로 해야지, 저게 뭐냐”, “저 정도면 환불해도 할 말 없다”, “피자를 피자 빵으로 만들어 놨다” 등 비난의 말을 쏟아냈다.

한편 배달된 음식에 문제가 있을 경우 주문한 손님은 교환이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본래 음식 주문·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소비자에게 손해가 발생해도 배달 애플리케이션 측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 약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배달앱 사업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불공정한 부분을 바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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