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사고 보름전부터 `조타기 고장`..청해진해운 `모른척`

  • 등록 2014-04-23 오전 9:33:45

    수정 2014-04-23 오전 9:33:45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조타기가 고장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세월호가 고장난 조타기를 수리하지 않고 이번 항해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세월호 선장은 선사인 청해진해운 측에 ‘조타기의 전원 접속이 불량하니 근본적으로 고쳐달라’는 내용의 수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청해진해운 측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무리한 운항을 계속했다.

(진도=연합뉴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
조타기는 자동차로 비유하면 핸들과 같은 핵심 장비로 고장이 나면 대형사고나 표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로써 청해진해운은 조타기 고장을 알고도 제주도를 4번이나 왕복하는 등 보름 넘게 해서는 안 될 운항을 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조타기 고장 가능성은 세월호 침몰의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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