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중FTA 비준안처리 협상 타결점 찾나

  • 등록 2015-11-29 오후 12:01:03

    수정 2015-11-29 오후 6:09:0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야는 29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앞두고 막판 조율에 나섰다. 무역이득공유제·밭농업직불금 등 피해보전 대책 외에도 여야 중점 법안 각각 4개 법안에 대한 타협점 찾기가 한창이다.

원유철 새누리당·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 차례 회동을 갖고 큰 틀에서 한·중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막판 협상을 계속했다. 전날 온종일 비공개 협상에 이어 오늘로 나흘째 협상 중이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강석훈·이명수·이현재 의원과 이인영 새정치연합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직전 모두발언에서 “다른 것보다는 4개 법안에 집중해서 1개만(이라도 타협점을 찾고) 나머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조 수석도 “시간이 필요한 것과 되겠다 싶은 것들이 대강 정리가 된다”고 했다.

새누리당의 중점4법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등이다. 새정치연합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청년고용촉진특별법 △대리점거래 공정화법(남양유업방지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이 조율 대상법안이다. 피해보전대책과 관련해선 기업에 1000억원대의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직후 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양당이 주장하는 4가지 법을 놓고 각 상임위 간사들을 불러 이야기를 듣고 결단을 내리고 오후에 정책 예산하고 최종적으로 가능하면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중FTA는 가능한 한 합의처리하기로 발표했었고 내일 예정대로 합의한 대로 (처리한다.) 이견이 많이 해소됐다”고 했다.

그는 ‘야당은 FTA비준안 처리 일정 합의가 안 됐다고 한다’는 언급에 “일정합의는 됐고 내용은 다 말할 수 없다”며 “일정은 예정대로 가고 내용은 많이 좁혀졌다고 보면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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