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에어아시아 꼬리 인양..`블랙박스` 포함 여부가 관건

블랙박스 신호음 간헐적으로 포착
추락시 꼬리에서 블랙박스 분리 가능성
  • 등록 2015-01-10 오후 6:38:46

    수정 2015-01-10 오후 6:38:4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인도네시아 해군이 자바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8501편의 꼬리 부분을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한 해군이 9일(현지시간) 자바해에서 에어아시아기 8501편의 꼬리 부분을 인양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색 당국은 이날 구조용 항공기와 크레인 뒤편에 부양 장비를 장착, 수심 30m 지점의 8501편의 꼬리 부분을 들어올려 구조 선박 위로 옮겼다.

사고기종인 에어버스 A320-220은 동체 꼬리에 블랙박스가 장착돼 있어 수색 당국은 인양된 꼬리 부분에 블랙박스가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충돌의 원인을 찾는 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로 구성된 블랙박스의 복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국은 추락 과정에서 블랙박스가 떨어져 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꼬리 인양 지역에서 1km 떨어진 지점에서 간헐적으로 블랙박스 신호음으로 추정되는 신호가 탐지됐지만, 블랙박스인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지난 달 28일 에어아시아기가 추락하면서 탑승객 162명 전원이 사망했지만,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48구에 불과하다. 당국은 아직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본체에 더 많은 시신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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