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 국민 수긍할 진솔한 목소리 기대"

"국민은 성완종 문제에 대한 대통령 목소리 원해"
  • 등록 2015-04-27 오전 9:41:18

    수정 2015-04-27 오전 9:41:18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성완종 리스트’ 정국을 두고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진솔한 말씀을 직접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정직한 목소리를 듣길 원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해 여야 합의로 제정한 특검법에 따라 특검을 임명할 것을 거듭 야당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공무원노조가 원하는 숫자와 조건을 조금도 바꾸지 않고 끌려가면 야당은 정당으로서 존재 이유가 없다”면서 “문재인 대표 등 야당 지도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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