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글로벌센터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스타트업 15개사는 4박 5일간 현지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관계자들을 만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성과를 쏟아냈다.
참가기업은 △베이글랩스(대표 박수홍) △드림스퀘어(대표 한신환) △휴이노(대표 길영준) △임프레시보(대표 안영석)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 △아이플래테아(대표 조영봉) △스트라티오(대표 이제형) △뷰노(대표 이예하) △나래트랜드(대표 최승욱) △달리웍스(대표 이순호) △소티스(대표 류종명) △시옷(대표 박현주) △웰트(대표 강성지) △원투씨엠(대표 한정균) △아마다스(대표 박은민) 등이다.
이들은 프랑스 대표 투자사 ‘ID Invest’와 IT 전문 투자사 ‘iSOURCE’ 소속 투자자들을 연이어 만나 기업별 투자유치 연계 가능성을 타진하고, 유럽진출에 필요한 심층 피드백을 받았다.
ID Invest 측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펀드를 조성해 투자를 진행해볼 계획”이면서 “그 첫 시작으로 오늘 만난 본투글로벌센터 기업 중 두 곳에 관심이 간다. 협의를 거쳐 조만간에 투자 관련하여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각) 파리 데모데이 현장에서는 ENGI, STMicroelectronics, Orange, BPIFrance, ID Invest, iSParis & Co 등지에서 70여명이 넘는 현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바이어가 참석해 참가기업의 기술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향후 유럽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마트 줄자, 빅데이터 기반의 대학생 일자리 추천 서비스, 심장건강을 위한 다중생체신호 스마트워치, 패브릭 3D 터치센터 솔루션, 손가락을 통해 음성통화를 구현하는 스마트 시계 줄, 딥러닝 엔진을 이용한 의료용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복부비만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패션벨트 등 기술기반의 눈에 띄는 참가기업의 서비스 모델은 유럽 현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투자사들의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에 많은 희망을 보았다”며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관련 스타트업의 후속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