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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9’에서는 승리·가수 정준영·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세 사람이 주점 ‘밀땅포차’ 개업을 준비하던 지난 2016년 3월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동업자 박 모 씨는 승리에게 다른 업종으로 신고한 뒤 영업해도 “불법이지만 법으로 제재하기 애매해서 다들 그냥 쉬쉬한다”라고 말했다. 유흥주점으로 신고하는 대신,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 탈세를 모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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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승리가 공동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강남 클럽 버닝썬은 폭행 사건이 언론에 의해 보도된 후 마약, 성폭행, 경찰 유착 등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15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오는 25일 예정된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조사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승리 측 손병호 변호사는 “오는 18일 입영 연기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서류를 준비 중인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