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 1분기 태블릿PC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나타내며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13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지난 1분기 세계 태블릿PC 판매량 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공급기준 128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2.6%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이다.
애플은 1640만대로 28.9%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 점유율(40.3%) 대비 크게 하락했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분기 21.4%포인트에서 올 1분기 6.3%포인트로 좁혀졌다.
태블릿PC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내놓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세계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을 앞지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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