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 윤석열, 토론은 안되고 소맥은 괜찮다?…"와전"

  • 등록 2022-02-07 오전 9:42:14

    수정 2022-02-07 오전 9:42:1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건강상 이유를 들며 2차 TV토론 연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소맥(소주+맥주)’이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의힘 TV토론 협상실무단장을 맡은 성일종 의원은 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TV토론 관련 윤 후보의 건강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상당히 (윤 후보의) 건강이 좋다”고 일축했다.

성 의원은 “(윤 후보가) 지방 일정이 많으니까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25일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맥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자 진행자는 “(윤 후보가) 지난 토요일 제주도 일정 끝나고 소맥 여러 잔 드셨다는 보도가 나왔던데, 그러면 컨디션에 큰 문제 없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성 의원은 “없다. 없는데, 아무래도 실무적 측면에서 매일 강행군하고 있는 일정 속에서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좋은 컨디션일 때 나가서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이 2차 토론을 준비한 기자협회 편향성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배경에 대해선 “황상무 국민의힘 언론전략기획단장의 개인적인 오해가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면서 기자협회장과 통화해 오해를 풀었다고 했다.

또 JTBC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한 이유로 “옛날 손석희 사장이나 여러 가지 있었지만 그것도 분명히 개인 의견으로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거나 후보의 의견이 아니라는 부분을 기자협회장한테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말했다.

성 의원은 향후 TV토론 일정에 대해 “저희가 10일이나 11일 중에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그중에서 11일이 비교적 다른 당에서도 좋겠다는 의견을 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JTBC 단독 방송이 아니라 종편 4사 합동방송과 보도채널 2개사가 참여하고, 종편 4사가 심지뽑기를 해서 주관사를 선정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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