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환율, 장중 1310원 초반대로 하락

1.4원 내린 1314.0원에 개장
12월 비농업고용 21.6만명 증가, 예상치 상회
금리인하 기대 과도…3월 인하 가능성 60%대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우위
  • 등록 2024-01-08 오전 9:26:58

    수정 2024-01-08 오전 9:26:58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1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되돌림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주춤한 영향이다.

사진=AFP
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15.4원)보다 2.55원 내린 1312.85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5.4원) 대비 0.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14.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1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21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4% 올라 전문가 예상치(0.3%)를 웃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임금 상승률도 전년대비 4.1%로 예상치인 3.9%를 웃돌았다.

시장에선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평가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3월 연준이 금리인하할 가능성은 69.2%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이어 60%대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달러화 강세는 주춤한 모습이다. 달러인덱스는 7일(현지시간) 오후 7시 19분 기준 102.42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강세에 아시아 통화도 약세다. 달러·위안 환율은 7.16위안, 달러·엔 환율은 144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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