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쿡TV서 `소시 서현만 골라본다`

3D 멀티앵글방송 시작
가요방송·프로야구중계서 서비스
  • 등록 2010-09-16 오전 10:04:28

    수정 2010-09-16 오전 10:04:2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에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모습만 골라볼 수 있는 방송서비스가 시작된다.
 
지금까지는 방송사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하나의 장면만 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여러 카메라에서 잡은 장면중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
 
KT(030200)는 카메라 앵글과 보고 싶은 화면을 시청자가 직접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실시간 `3D 멀티앵글` 서비스를 쿡TV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3D 멀티앵글은 여러 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된 영상을 시청자가 직접 선호하는 카메라를 선택go 볼 수 있는 입체형 서비스다. 음악공연의 경우 무대 전체를 볼 수도 있고 특정인만 촬영한 영상을 골라 볼 수 있다. 다만,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3D 전용 TV가 필요하다.

KT는 3D 멀티앵글을 쿡TV의 `채널원(Ch.1)`에서 방영 중인 가요프로그램 `THE M-WAVE`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프로야구 중계에 이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VOD 방식의 3D 콘텐츠는 있었지만 실시간 생방송은 이번이 처음이다.

3D 멀티앵글은 올해 초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로, KT 미디어본부와 스카이HD가 약 8개월간 공동 개발한 끝에 이번에 선보이게 됐다.

KT는 또 3D 멀티앵글 기술을 콘텐츠 제작업체들에게 개방, IPTV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종렬 KT 미디어본부장(전무)는 "3D 멀티앵글 서비스는 IPTV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번 상용화를 통해 고객들이 IPTV를 시청하는 재미가 늘어날 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분야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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