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채널A '드루킹' 보도에 "해도 너무해...강력 대응할 것"

  • 등록 2018-04-23 오전 8:43:41

    수정 2018-04-23 오전 8:43:4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채널A의 ‘드루킹 “잘 받으셨나요”’ 보도에 “해도 너무한다”고 반응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취재 문의가 왔을 때, 대변인이 아니라고 분명히 확인해 주었음에도 기사를 그대로 내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중앙당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뉴스A’ 방송 캡처
앞서 채널A는 ‘뉴스A’에서 단독으로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더불어민주당원 김모(닉네임 드루킹) 씨가 보좌관에게 돈을 건넨 뒤 김 의원에게 “잘 받으셨냐요”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메시지는 경찰이 압수한 드루킹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후 ‘뉴스A’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서울경찰청 측은 드루킹이 문자를 보낸 시점은 김 의원을 협박한 3월 이후라고 알려왔다. 김 의원은 해당 메시지를 읽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정정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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