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두번째 `우한 폐렴` 확진환자 발생

우한시 거주하다 日여행 온 40대 남성서 확인
일행들은 특이 반응 없어…우한행 항공편 중단
  • 등록 2020-01-24 오후 8:18:21

    수정 2020-01-24 오후 8:18:2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일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우한 폐렴’에 감염된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24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이날 중국 우한(武漢)시에 거주하다 지난 19일 일본으로 여행을 온 40대 남성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보균자가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두 번째로, 첫 환자가 나온지 1주일 만이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발열과 인후통 때문에 일본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폐렴 증세가 확인됐다. 현재 도쿄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이 남성은 일본에 오기 전인 이달 14일 발열 증상이 있었는데 15일과 17일 이틀간 중국에서 병원을 찾았지만 당시에는 폐렴 진단을 받지 않았다.

그는 일본에 온 뒤 일행과는 숙소에서 객실을 따로 썼으며 거의 방에 머물렀고 이동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당국에 설명했다. 일행들은 아직까지 특이한 이상 반응은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항공사인 젠닛쿠(全日空)는 오는 31일까지 나리타공항을 출발하는 우한행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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