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000060)는 17일 제일화재 인수를 위해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종금을 비롯, 평소 우호관계에 있는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인 한국종합기술·한일레저 등 모두 4개사를 통해 지난 16일까지 제일화재 지분 11.47%(306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에게 인수제안서를 보내 보유지분 20.68%(553만주)에 대한 매각 의향을 타진키로 하고 조만간 매각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메리츠화재 등 4개사의 제일화재 보유지분은 장내 매수를 통해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메리츠종금,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가 가담한 양상이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월말 3만주를 시작으로 12월초에 걸쳐 지난해에만 제일화재 지분 4.00%(107만주)를 사들인 유일한 매수주체였다.
메리츠화재는 이어 올 3월말부터 추가매입에 뛰어든 데 이어 메리츠종금 및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등이 합류해 3~4월에 걸쳐 제일화재 지분을 집중적으르로 사들인 것이다.
▶ 관련기사 ◀
☞제일화재 3대주주 KB운용 "주주가치 더 올릴 곳 선택"
☞(손보M&A)①제일화재 타깃 된 이유는
☞16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