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M&A)③메리츠화재 작년 8월부터 ''군침''

작년에만 4% 산 유일한 매수주체
계열사 등 3사 뒤이어 합류
  • 등록 2008-04-17 오전 10:40:26

    수정 2008-04-17 오전 10:40:26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제일화재(000610) 인수를 추진중인 메리츠화재가 지난해 8월부터 ‘군침’을 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000060)는 17일 제일화재 인수를 위해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인 메리츠종금을 비롯, 평소 우호관계에 있는 한진중공업그룹 계열인 한국종합기술·한일레저 등 모두 4개사를 통해 지난 16일까지 제일화재 지분 11.47%(306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제일화재 최대주주인 김영혜씨에게 인수제안서를 보내 보유지분 20.68%(553만주)에 대한 매각 의향을 타진키로 하고 조만간 매각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언제부터 제일화재에 '눈독'을 들여왔는지가 흥미롭다. 단초는 이날 메리츠화재가 제출한 제일화재의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5%룰)’에 있다.
 
현재까지 메리츠화재 등 4개사의 제일화재 보유지분은 장내 매수를 통해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메리츠종금,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가 가담한 양상이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8월말 3만주를 시작으로 12월초에 걸쳐 지난해에만 제일화재 지분 4.00%(107만주)를 사들인 유일한 매수주체였다.

메리츠화재는 이어 올 3월말부터 추가매입에 뛰어든 데 이어 메리츠종금 및 한국종합기술, 한일레저 등이 합류해 3~4월에 걸쳐 제일화재 지분을 집중적으르로 사들인 것이다.

메리츠화재가 제일화재 인수를 위해 금융감독당국 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소리소문 없이 물밑 작업을 별여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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