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60%, 취업 안 돼 졸업 연기

전경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스펙이 취업에 영향" 97.5%
  • 등록 2013-05-08 오전 11:00:00

    수정 2013-05-08 오전 11: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취업 준비 중인 대학생 또는 졸업생 10명 중 6명이 휴학을 하거나 졸업을 미룬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취업 준비를 위해 휴학을 했거나 졸업을 연기했다는 응답이 37.8%였으며 앞으로 그럴 계획이라는 응답이 21.6%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의 59.4%가 취업 때문에 대학을 4년만에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못하는 셈이다.

취업이 되지 않아 대학을 졸업하는데 5년이상 걸리는 학생은 48%(391명)였으며, 6년 이상 걸리는 학생도 16.3%(133명)나 됐다.

‘스펙이 취업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97.5%로 압도적이었으며, 토익 등 영어 점수(69.2%), 각종 자격증(64.5%), 학점관리(57.8%), 인턴활동(24.9%), 제2외국어(20.0%)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복 응답).

목표 토익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학원수강, 시험 응시 등에 소요되는 비용은 월 평균 29만7000원이었다. 해외어학연수는 응답자의 26.1%가 다녀왔으며 어학연수 총비용은 평균 1423만원이 소요됐다.

한편 취업 선호 기업은 대기업(23.6%), 공기업 또는 공무원(20.1%), 중견기업(14.7%), 중소기업(10.2%), 금융기관(3.7%), 외국계기업(2.3%) 순으로 나타났다. ‘어느 기업이든 관계없다’는 응답도 18.5%나 됐다.

대학생 취업 희망 기업. 전경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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