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채집 모기의 50% 이상을 차지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최근 발령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일단 뇌염으로 넘어가면 심각해진다. 일본뇌염은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그 증상(일본뇌염 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일본뇌염 증상을 알고도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는 데 있다. 감염에 의한 호흡장애,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은 증상 완화 치료가 이뤄진다.
일본뇌염 증상은 합병증으로 마비, 중추신경계 이상, 기면증, 섬망 등과 세균 감염에 의한 호흡 곤란을 동반한 폐렴이 일어나기도 한다. 연령이 낮을수록 일본뇌염 증상이 심하고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50∼60%에 이른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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