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욱(오른쪽)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장 상무와 최재웅 레이니스트 CRO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이니스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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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종합자산관리(PFM) 핀테크 서비스 뱅크샐러드 운영사인 레이니스트는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손 잡고 디지털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월 31일에 진행된 ‘데이터 경제 활성 규제 혁신’ 간담회에서 정부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데이터 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MOU를 통해 양사는 API 연동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업하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개발과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정부가 개인정보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 이후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동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 상무는 “앞으로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인해 변화를 맞을 핀테크 산업에 대비해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뱅크샐러드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의 대표적인 시범 핀테크 기업인 만큼 데이터 활용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한화투자증권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금융권과의 연계를 통해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