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LA공항 라운지 확대 오픈

  • 등록 2014-03-14 오전 10:51:14

    수정 2014-03-14 오전 10:51:14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 라운지를 새단장했다.

대한항공은 LA공항에 최근 새롭게 마련된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TBIT) 5층에 프레스티지(비즈니스석), 퍼스트클래스(일등석) 승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LA공항 라운지는 총 1320㎡ 규모로 기존 라운지 788㎡ 대비 면적이 68% 확대됐으며, 좌석 수도 기존 170석에서 305석으로 135석을 더 늘렸다. 새롭게 오픈한 LA공항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 내부의 넓은 공간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라운지 발코니 테라스를 설치했으며, 독립형 ‘프라이빗 라운지’를 4개 마련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4개의 샤워시설, 분실 방지 수하물 보관소 등의 부대시설을 완비해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라운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미국 공간 디자인 전문업체인 겐슬러(Gensler)에 의뢰, 약 90억 원을 투입해 5개월 간에 걸친 공사 끝에 LA공항 라운지를 완성했다.

라운지는 대한항공 고객뿐만 아니라 20개 회원사로 이뤄진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 고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LA공항에 새롭게 오픈한 라운지가 A380 차세대 항공기와 함께 LA-인천 노선에서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LA공항 KAL 라운지의 프레스티지 라운지 전경 .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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