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대통령, 프랑스 음바페까지 '와락'...모드리치와 눈물

  • 등록 2018-07-16 오전 8:51:16

    수정 2018-07-16 오전 8:51:16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와 포옹을 나누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6일(이하 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2대 4로 패하고 만 크로아티아.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을 또 한 번 차지했다.

크로아티아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그는 이날 역시 정장 차림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이 붉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골을 넣자 환호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상대팀인 크로아티아의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다소 허탈한 모습이다. 두 사람 사이에 붉은 넥타이를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앉아있다 (사진=AFPBBNews)
경기 후 그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대표팀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닦아주었으며, 킬리안 음바페 등 우승한 프랑스 선수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안아주었다. 특히 비가 오는 와중에 경호원들이 씌워주는 우산도 마다하고 마크롱 대통령과 어깨동무를 한 채 경기장을 누볐다.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자국의 축구 영웅 루카 모드리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사진=AFPBBNews)
키타로비치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잘했다. 역사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과 라커룸에서 촬영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축구 팬들과 어울려 응원하고 크로아티아 축구 영웅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와 포옹을 나누는 모습 등을 전하며 월드컵에 대한 열정을 보여왔다.

영국 BBC 등 외신은 키타로비치 대통령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스타라고 표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타로비치 크로아티아 대통령의 모습(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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