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아마존, 시총 1위 애플 자리 넘본다

  • 등록 2018-07-20 오전 9:00:20

    수정 2018-07-20 오전 9:01:10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오르면서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63% 내린 1812.97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802억달러다. 소폭 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날 아마존은 장중 1858.88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9020억달러까지 몸집을 부풀렸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승승장구하며 1위 애플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 0.78% 오른 191.88달러를 기록, 현재 시가총액은 9383억달러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18일 종가 기준으로 420억달러 수준으로 좁혀졌었다. 두 기업 간 차이가 이렇게 좁혀진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아마존의 주가가 이처럼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은 최근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나 급증한 16억29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본업인 전자상거래는 물론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등 신사업 전망도 밝다.

두 기업이 맞붙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 기업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날 아마존 주가가 살짝 하락한 가운데, 애플이 상승하며 차이를 벌렸다”며 “그러나 두 기업의 경주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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