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전날보다 1.63% 내린 1812.97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802억달러다. 소폭 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전날 아마존은 장중 1858.88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 9020억달러까지 몸집을 부풀렸다.
아마존 주가는 최근 승승장구하며 1위 애플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 0.78% 오른 191.88달러를 기록, 현재 시가총액은 9383억달러다.
두 기업이 맞붙으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 기업이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날 아마존 주가가 살짝 하락한 가운데, 애플이 상승하며 차이를 벌렸다”며 “그러나 두 기업의 경주 결과가 어떨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